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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향교는 조선 태종 16년(1416)에 세워진 조선시대의 국립교육기관으로, 공자와 여러 성현들께 제사를 지내며 지방 백성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했습니다.
효종 4년(1653)에 현재 위치로 이전되어 이후 여러 차례의 변천을 겪었습니다.
대정향교는 영조 48년(1772)에는 명륜당을, 헌종 원년(1834)에는 대성전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추사 김정희가 유배 생활을 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던 대성전과 명륜당을 비롯한 건물들은 조선시대의 전통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대정향교는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사라졌으나 제사 기능을 유지하고 있으며, 1948년부터는 문명학원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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