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영아리오름 제주의 생태보전 보석

물영아리오름은 "영아리(신령스러운 산)"에 "물"이라는 접두어가 붙어 분화구에 물이 고인 습지를 품고 있는 신비로운 산으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그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오름 주변은 목가적인 풍경으로, 오름 탐방은 소 떼가 유유히 노니는 목장 둘레를 따라 반 바퀴를 돌며 오름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물영아리오름의 분화구는 퇴적된 습지 퇴적층으로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멸종 위기종들이 서식하는 보전 가치가 있어 2006년 세계적인 습지 보호 단체에서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으며, 람사르습지로서의 보호 구역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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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영아리오름은 202종의 야생동물과 6종의 멸종 위기종이 서식하는 독특한 생태계 다양성과 풍부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물영아리오름은 여러 갈래의 숲길을 따라 탐방할 수 있는데, 숲 속을 즐기며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바람을 선사합니다. 또한, 비 오는 날에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찾는 이들을 매료시킵니다.

 

서귀포시 남원읍 태수로 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