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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서귀포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본 웅장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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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182m 높이의 산봉우리로, 10만 년 전 바닷속에서 용암이 분출되어 만들어진 수성 화산으로 정상에는 거대한 분화구가 있고 가파른 경사면이 형성되어 있다.

성산일출봉은 화산섬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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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은 제주도의 다른 오름들과는 달리 마그마가 물속에서 분출하면서 만들어진 수성화산체다.

화산활동 시 분출된 뜨거운 마그마가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면서 화산재가 습기를 많이 머금어 끈끈한 성질을 띄게 되면서 층을 이루면서 쌓인 것이 성산일출봉이다.

 

등경돌(징경돌)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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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를 성산주민들은 등경돌(燈石), 또는 징경돌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바위 앞을 지나는 주민들은 네 번씩 절을 하는 풍습이 있었다.

 

두 번의 절은 옛날 제주섬을 창조한 어질고 아름다운 여신설문대할망에 대한 것이요, 또 두 번의 절은 고려 말 원나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김통정 장군에 대한 것이다.

 

설문대할망은 치마폭에 흙을 퍼 날라 낮에는 섬을 만들고 밤에는 이 바위 위에 등잔을 올려놓고 흙을 나르느라 헤어진 치마폭을 바느질했다.

 

이때 등잔높이가 낮아 작은 바위를 하나 더 얹어 현재의 모양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김통정 장군은 성산에 성을 쌓아 나라를 지켰는데 지금도 그 터가 남아 있다.

 

경돌아래에 앉아 바다를 응시하고 때로는 바위 위로 뛰어오르며 심신을 단련했다고 하는데 바위의 중간에 큰 발자국 모양이 패인 것도 이 때문으로 전한다.

 

과거 주민들이 이 바위 앞에서 제를 지내 마을의 번영과 가족의 안녕을 빌었으며 전쟁터에 나간 젊은이도 김통정장군의 정기를 받은 이 바위의 수호로 무사히 돌아왔다고 한다.

글쓴이 : 성산리 마을회 

 

 

성산일출봉의 독특한 바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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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등반로 주변에는 수직으로 뾰족하게 서있는 바위들을 볼 수 있는데 등경돌 바위도 그중 하나이다.

성산일출봉에 화산활동이 발생할 당시 화산체 주변에는 굳어지지 않은 많은 화산재가 가파른 사면을 형성하면서 쌓였다. 이 화산재층 위로 비가 내리면 빗물은 사면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화산재층을 침식시키며 점차 아래로 깊어진 지형을 형성하고 상대적으로 침식을 덜 받은 지층은 수직으로 서 있는 형태로 남게 되었다. 따라서 등경돌 바위를 비롯한 수직으로 서있는 바위들이 탐방로 주변에 남겨지게 되었다.

 

성산일출봉-제주여행-정상
성산일출봉-제주여행-정상풍경
성산일출봉-제주여행-정상에서본바다

성산일출봉은 지방기념물로 관리하다 2000년 7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빼어난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7월 2일 UNESCO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또한 2010년 10월에는 UNESCO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되었고, 2011년도 대한민국 자연생태관광 으뜸명소, 2012년 12월 한국관광 기네스 12선에도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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