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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 외돌개는 20m 높이의 바위섬으로, 화산 폭발로 분출된 용암지대가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형성된 돌기둥입니다.
돌기둥의 꼭대기에는 몇 그루의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연출하며 제주 올레길 7코스의 시작점이 되고 있습니다.
외돌개는 "장군석"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고려 말 최영 장군이 원나라와 전투할 당시 이 바위를 장군처럼 꾸며 적군을 물리쳤다는 전설 때문입니다.
또한, "할망바위"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한라산 밑에 살던 어부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할머니가 바다를 향해 통곡하다 바위가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져 왔기 때문입니다.
외돌개로 가는 길목에는 "소머리바위"라는 바위 위에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천연적인 낚시 포인트가 있어, 휴식과 레저를 겸한 유원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외돌개 뒤에 보이는 범섬에 석양이 지는 경관은 더없이 장엄하며, 서귀포 체류 시 아침이나 저녁에 삼매봉과 같이 산책코스로 좋습니다.
서귀포시 서홍동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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