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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은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경관 중 한 곳으로 용연호수는 산등성이에서 바닷가로 이어지며,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지점에서 신비로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아 비를 내리게 한 용이 승천하여 만들어진 호수라고 합니다.
나무로 연결된 용연구름다리는 호수를 가로지르면서 용연 사이를 잇는 역할을 합니다.
붉은빛의 정자와 에메랄드 빛의 계곡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그림 한 장을 펼친 듯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특히, 밤에는 다리에 켜지는 다양한 불빛들과 함께 호수와 나무 숲이 조화를 이루어 멋진 야경을 선사합니다.
가뭄 속에서도 물이 마르지 않아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 용연에서 기우제를 지내 비를 부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설 속의 용연은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제주시 흥운길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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