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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서귀포

제주 송악산 진지동굴 해안가에서 바라보는 일제시대 군사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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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송악산 진지동굴은 인공 동굴로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은 제주 지역민을 강제 동원하여 송악산 지하에 대규모 땅굴을 파고 지하 진지를 구축한 동굴입니다.

제주-송악산-진지동굴

땅굴은 군수 물자를 실은 트럭이 드나들 수 있도록 크고 넓게 건설되었으며, 서로 다른 지역에서 파고 들어간 땅굴이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습니다.

 

 

 

제주-송악산-진지동굴
제주-송악산-진지동굴

송악산 해안절벽에는 성산일출봉 주변의 인공 동굴과 마찬가지로 어뢰정을 숨겨 놓고 연합군의 공격에 대비했던 15개의 인공 동굴이 있습니다.

 

 

제주-송악산-진지동굴제주-송악산-진지동굴
제주-송악산-진지동굴
제주-송악산-진지동굴

안타깝게도 2022년 11월 22일 확인된 바에 따르면, 동굴 주변의 모래로 인한 붕괴 사고 발생 이후 안전상의 이유로 동굴 내부로의 입장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낙석 위험도 워낙 심해 추후 통제 해제 여부도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는 송악산 아래 해안가에서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제주-송악산-진지동굴제주-송악산-진지동굴

제주 송악산 진지동굴은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지만 한반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국내 최대의 일제강점기 군사유적지로 아름다운 제주도에 존재하는 비운의 흔적을 해안가에서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조용한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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