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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봉은 제주 섬의 꼬리 부분에 위치한 아름다운 오름으로, 동쪽 봉우리가 주봉인 원뿔 모양의 도자기 모양이 독특합니다. 동북 방향에 있는 종달마을 입구에서 출발하여 오르면, 정상에서는 청정한 제주의 자연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지미봉 꼭대기에 세워진 봉수대는 예로부터 성산일출봉과 우도, 종달항, 종달리 앞바다를 향해 교신하는 장소였다고 전해집니다.
지미봉은 올레길 21코스에 자리하고 있어, 트레킹을 즐기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닿는 곳입니다. 오름의 경사는 다소 높아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하산 시에는 안전을 위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르막길에서 힐링을 즐기며 천천히 오르면 정상에서는 성산일출봉을 비롯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미봉이라는 이름은 제주 섬의 꼬리 부분에 위치한 땅끝에 있다는 의미로 '지미'는 한자로 '땅'을 뜻하며, '봉'은 '봉우리'나 '뾰로통한 끝'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지미봉은 그 이름처럼 땅의 끝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진 곳으로 속칭 '땅끝'이라고 불립니다.
제주시 구좌읍 종달로 1길 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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